2018년 IFBB 프로가 된 황혜경에게 있어 2019년은 뜻깊은 한해였다. 세번의 프로대회에 출전해 탑5 두번의 성적을 거두며 인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10월에 있었던 몬스터짐 프로에서는 최사라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프로 데뷔이후 가장 좋은 순위에 오르면서 황혜경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황혜경은 겸손하다. 항상 연습할 때마다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살펴보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항상 느끼고 다음 대회를 위한 모티베이션을 얻는 황혜경은 이미 많은 업적을 피트니스계에서 쌓았지만 더 높은 곳 바라보고 전진하고 있다.

올 봄에 있을 결혼 준비로 현재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황혜경이지만 그의 모든 것에 근간이 되는 운동만큼은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몬스터짐 프로 이후 휴식에만 집중하면서 2020 시즌을 준비했다고 이야기한 황혜경은 "운동을 최근에 시작했다. 상반기는 바쁘기 때문에 하반기 프로 대회 출전을 목표로 운동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2017년 몬스터짐에서 주최했던 올스타클래식에 참가하기도 했던 황혜경은 "항상 몬스터짐 무대는 첫발을 내딛을 때 무언가 특별함이 있었던 것 같다. 항상 첫발을 내딛을 때 대회에 대한 느낌을 받는데 2017년이나 2019년이나 특별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몬스터짐 프로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포인트를 쌓았기 때문에 올림피아에 욕심이 날 법했지만, 황혜경은 서두르지 않았다. 오히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이것을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30초의 완벽한 포징을 만들기 위해 수백번이나 경쟁 선수들의 영상을 돌려보고 원하는 모습이 나올때까지 거울앞을 떠나지 않는 황혜경에게 어떤 선수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고싶은지 물어보았다.

"올림피아에 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롱런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올림피아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은 욕심이 없어요. 제가 모든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준비가 되었을때 본격적으로 올림피아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사진=몬스터짐 DB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